본문 바로가기
육아

페르소나 뜻 뭐야? 가면의 어원부터 현대적 의미까지 총정리

by 놀이터선생님 2025. 7. 7.
반응형

“페르소나(persona)”라는 단어,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보셨죠? 심리학, 마케팅, UX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이 용어는 사실 그 뿌리가 굉장히 오래된 라틴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페르소나’라는 단어의 어원, 뜻, 심리학적 개념, 현대적 활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페르소나의 어원: ‘가면’에서 시작된 단어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로마 시대의 ‘가면’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이 바로 '페르소나'였죠. 이 단어는 그리스어 '프로소폰(prosōpon)'에서도 영향을 받았으며, 둘 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처음엔 “다른 사람 앞에서 보여주는 얼굴”이라는 물리적 의미에서 시작된 거예요.


🧠 심리학에서의 페르소나 – 칼 융의 정의

📌 칼 융(Carl Jung)의 이론에 따르면:

“페르소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인이 만들어낸 외적 자아이다.”

쉽게 말해, 사람은 사회적 기대에 맞추어 자신을 꾸며 보여주며, 이것이 바로 ‘페르소나’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직장에서는 성실한 직원처럼 행동하고, 친구들 앞에서는 유쾌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모두 사회적 페르소나의 일부예요. 이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방어기제’이자 ‘사회적 기술’로도 해석할 수 있어요.


📊 현대 사회에서의 페르소나

오늘날 ‘페르소나’는 마케팅, UX 디자인, 브랜딩 등 실무 영역에서도 폭넓게 사용됩니다.

1. 🔍 마케팅 페르소나

  •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상적인 고객상을 정의할 때 사용
  • 예: “20대 초반 여성, 감성적 소비 성향, 인스타그램 자주 사용”

2. 📱 UX 디자인 페르소나

  • 사용자 경험 설계 시 기반이 되는 가상의 사용자 모델
  • 앱·웹사이트 설계 시 꼭 필요한 요소

3. 🧑‍💼 브랜딩 페르소나

  • 브랜드 자체에 부여하는 캐릭터·성격
  • 예: ‘재치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 = 토스, ‘따뜻한 전문가’ = 마켓컬리

🤔 왜 ‘페르소나’ 개념이 중요한가?

  • 자기 이해의 도구: 내가 보여주는 모습과 진짜 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 마케팅 전략 강화: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만들 수 있게 해줌
  • 디자인·기획 전략화: 사용자의 니즈와 행동을 가시화하는 데 유용

당신의 페르소나는 어떤 모습인가요?

‘페르소나’는 단지 멋진 외래어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개념입니다.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고 싶을 때, 또는 타깃 고객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을 때,
페르소나라는 개념은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반응형